"한국을 떠나 캄보디아에 살아보니… 1년 거주비용 현실 정리!" 월세 거주비용
📌 "한국을 떠나 캄보디아에 살아보니… 1년 거주비용 현실 정리!"
🧳 1. 왜 캄보디아인가? – 중년의 선택
한국에서의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 걸 느꼈다.
월세, 교통비, 건강보험료, 식비까지…
중년의 나이에 큰 욕심 없이,
조용히 하루 세끼 잘 먹고, 적당히 일하고, 덜 걱정하며
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나라가 바로 캄보디아였다.
처음엔 생소했다.
"거긴 위험하지 않아?", "더운 나라 아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와보니,
물가도 낮고 사람도 순하고, 느리지만 인간적인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들었다.
특히 프놈펜 외곽 지역이나 시엠립 같은 도시는 중년 1인이
조용히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저녁 노을이 비추는 캄보디아 시엠립 외곽 작은 마을, 벽돌로 된 집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중년 남성의 뒷모습,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 2. 1년 거주비용 항목별 총정리 (중년 1인 기준)
다들 궁금해하는 건 바로 한 달, 그리고 1년 살려면 얼마냐는 것.
아래는 실제 1년간 생활한 내 기준으로 정리한 실사용 금액이다,
✅ 주거비
- 월세: 약 250~350불 (스튜디오 아파트, 전기/수도 별도)
- 전기세: 에어컨 자주 틀면 월 40~60불
☑️ 월 평균: 약 400불 (약 55만 원)
✅ 식비
- 현지 식당 1끼 평균 2~3불
- 집밥 요리 시 더 저렴
- 맥주와 커피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
☑️ 월 평균: 약 250불 (약 34만 원)
✅ 통신/인터넷
- 유심: 월 5불 내외
- 인터넷: 월 15~20불
☑️ 월 평균: 약 25불 (약 3.5만 원)
✅ 교통
- 툭툭,톡톡 (오토바이택시) 자주 이용 시 월 40불
- 중고 오토바이 구입 시 유지비 월 10~20불 수준
☑️ 월 평균: 약 30불 (약 4만 원)
✅ 기타비용
- 비자 연장비 (1년 약 300불)
- 외식, 병원비, 옷, 여가활동 등
☑️ 월 평균: 약 100불 (약 13만 원)
📊 총합산
주거 | $400 | $4,800 | 약 650만 원 |
식비 | $250 | $3,000 | 약 405만 원 |
통신/인터넷 | $25 | $300 | 약 40만 원 |
교통 | $30 | $360 | 약 50만 원 |
기타 | $100 | $1,200 | 약 160만 원 |
총합계 | $805 | $9,660 | 약 1,305만 원 |
“캄보디아 프놈펜의 로컬 시장, 식자재를 고르고 있는 중년 남성, 주변은 과일과 생선, 향신료가 가득하고 상인들이 활짝 웃으며 손짓하는 장면”
🔍 3. 팁과 현실 – 내가 느낀 장단점
🟢 장점
- 물가가 낮아 경제적 부담이 적다.
- 외국인에 친절한 편, 영어도 꽤 통한다.
- 은근히 한국 식자재도 구할 수 있다.
- 시간이 느리게 간다.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 단점
- 의료시설이 한국보다 부족하다.
아프면 태국이나 한국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음. - 여름엔 무덥고 비 많이 옴 (우기 주의)
- 비자 관리, 안전에 대한 개인적인 경계심은 필수
“현지 병원 외래 접수 대기실, 기다리는 외국인 중년 남성, 의사는 친절하게 설명하는 듯한 모습, 병원 벽엔 캄보디아어와 영어가 섞인 안내문”
📌 마무리
캄보디아에서의 1년은 한국에서 3~4개월 살아가는 비용으로 가능한 시간이었다.
물론 낯선 환경, 외로움, 언어장벽 같은 불편함도 있지만
가벼운 지출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은
중년 이후의 삶에 큰 위안이 되었다.
무작정 오기보다는,
단기 체험 –> 장기 체류 –> 비자 안정화
이런 순서로 접근하면 훨씬 안정적이다.
캄보디아는 그런 의미에서,
두 번째 인생의 실험실로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