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사기 사무실, 그곳에 다녀온 친구의 이야기

🚨 캄보디아 사기 사무실, 그곳에 다녀온 친구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바로 **‘캄보디아 사기 사무실’**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뉴스나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키워드인데, 사실 처음엔 저도 “설마 진짜일까?” 싶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제 친구가 그런 곳에 연루될 뻔한 일을 겪었습니다.

 

🎯 ‘고수익 해외 취업’의 함정

친구는 SNS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게 됐대요.
내용은 이랬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IT 마케팅 회사에서 직원 모집. 영어 못해도 OK. 숙식 제공, 월 400만 원 이상 수익 보장.”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코로나 이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혹했죠. 간단한 화상면접 이후, 항공권까지 제공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그가 도착한 곳은 일반적인 회사와는 너무도 다른, 밀폐된 사무실이었습니다.

🕹️ ‘업무’는 다름 아닌… 사기

그곳에서 주어진 일은 해외 SNS를 통해 이성에게 접근한 뒤, 투자 사이트로 유도하는 작업이었어요.
이른바 ‘로맨스 스캠’ 혹은 ‘가짜 투자 리딩방’ 사기였죠.

지시자는 대부분 중국계 관리자였고, 업무는 12시간 교대 근무. 말을 듣지 않거나 실적이 낮으면 감금, 협박, 심지어 폭행까지 있었다고 해요. 도망치기도 쉽지 않은 구조였다고 합니다.

🧳 극적으로 빠져나온 친구
다행히 친구는 일찍 이상함을 느끼고, 현지 한국 대사관에 몰래 연락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며칠 후 대사관과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빠져나와 귀국할 수 있었죠.
그는 아직도 그 경험을 떠올리면 악몽을 꾼다고 말해요.

⚠️ 해외 취업,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후 저도 관련 사례들을 찾아보게 됐는데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지에서 이런 ‘사기 사무실’이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심지어 인신매매 조직과 연계된 곳도 있다고 합니다.

✅ 해외 취업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정식 취업 비자 발급 여부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및 사업자 등록

 SNS/메신저로만 연락하는 경우 경계

 숙식 제공, 고수익 보장 등은 특히 주의

 이상하면 주저 말고 대사관에 연락

🙏 제발,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느낍니다.
기회처럼 보이는 제안이, 사실은 함정일 수 있다는 걸요.
혹시 주변에 이런 해외 취업 제안을 받은 분이 있다면, 한 번쯤 꼭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친구가 말하더군요.
“정말 말 한마디 잘못했으면, 평생 못 나올 뻔했어…”

여러분도 꼭 조심하시고, 이 글이 누군가의 경고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