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heul5060.tistory.com/m/35 불법체류자 고용과 퇴직금 소송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음식,먹방

불법체류자 고용과 퇴직금 소송 이야기

by 딸기.사랑해요 2025. 9. 13.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TC-fDA-SuxM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불법체류자 고용과 퇴직금 소송 이야기

세상 살아가다 보면 참 억울한 일들이 많습니다. 속된 말로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속담이 있죠.
저는 최근 뉴스를 보다가 이 말이 딱 떠오르는 사례를 접했습니다. 바로 불법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퇴직금 소송에 휘말린 사장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불법체류자 고용의 현실

대한민국 농촌이나 중소기업 현장은 솔직히 말하면 내국인 인력 부족 문제로 항상 힘들어합니다. 젊은 세대는 힘든 일, 단순 반복 노동을 기피하고, 그 자리를 메워주는 건 대체로 외국인 노동자들이죠.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비자 인력은 한정적이다 보니, 불법체류자들이 일손을 돕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일을 맡길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고, 불법체류자 입장에서는 “돈을 벌 기회”인 셈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듯 보이지만, 법적으로는 큰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의가 뒤통수로 돌아올 때

사연 속의 사장님은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며 몇몇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해왔습니다. 월급도 성실히 주고, 밥도 챙겨주며 나름대로 “사람 대접”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중 한 명이 출국을 앞두고 퇴직금을 요구하며 소송을 건 겁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황당했죠.

  • 불법체류 신분이면서
  • 월급은 제때 다 받아갔으면서
  • 이제 와서 퇴직금 소송이라니?

정말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법은 냉정하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집니다. “불법체류자인데 어떻게 소송이 가능하지?”
놀랍게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법원은 근로 제공 사실만 입증되면, 신분이 어떠하든 근로기준법에 따른 권리를 인정합니다. 즉,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실제로 일을 했다면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겁니다.

결국 사장님은 법정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장님이 잘못한 건 “불법체류자를 고용했다”는 부분인데, 이는 고용주도 처벌 대상이 되죠. 그러니 퇴직금 지급 문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겁니다.



선의가 배신으로 돌아올 때 느끼는 씁쓸함

사람이 사람을 돕는 건 본능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손을 내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도와줬다고 해서 항상 고마움으로 돌아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법적 분쟁이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때가 많죠.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속담은 바로 이런 상황에 쓰이는 말일 겁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1. 불법체류자 고용 금지
    아무리 급해도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건 결국 더 큰 화를 부릅니다.
  2. 합법적 외국인 노동자 활용
    고용허가제를 통해 들어온 합법 체류 외국인을 쓰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3.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필요
    농촌과 소규모 사업장의 인력난을 단순히 “고용주의 불법”으로만 몰아세우는 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청년층이 일하고 싶은 환경,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불법체류자와 고용주의 관계는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일할 사람이 없어서 불법체류자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 그리고 그런 선택이 결국 더 큰 손해로 돌아오는 악순환.

누군가는 “법은 법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하겠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선의가 배신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제도가 사람을 지켜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요.

사람을 도왔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소리 듣지 않으려면, 결국 우리 모두가 법과 제도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도 현실적인 대책을 내놔야 할 때입니다.


✍️ 오늘 글은 조금 무겁지만, 제 마음속 깊은 답답함을 털어놓고 싶어 쓴 글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생각이 있으신 분들, 댓글로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